
공동사업 형태로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지만, 폐업을 결정하는 순간에는 예상치 못한 갈등과 복잡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민감하면서도 해결이 까다로운 부분이 바로 남아 있는 ‘채무’의 정리입니다. 단순히 사업을 접는다고 해서 모든 부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특히 공동사업일 경우 누가 얼마만큼 책임져야 하는지, 어떻게 정산할 것인지를 두고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공동사업자 간 채무는 일반적으로 연대책임 구조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계약서나 명확한 약정 없이 폐업을 진행하게 되면 한 명에게 과도한 채무 부담이 쏠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폐업 이후에 공동사업자 중 한 사람이 채무 전부를 떠안게 되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이 글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