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자영업자분들께서 폐업을 결정하신 후 가장 먼저 하시는 일은 국세청이나 구청을 통한 폐업신고입니다. 그런데 폐업신고를 마치면 모든 세무나 회계 업무가 끝나는 줄 아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사업의 종료는 단지 행정 절차의 한 부분일 뿐, 법적으로 사업자에게 남겨진 의무는 그 이후에도 일정 기간 지속됩니다. 특히 장부와 증빙 자료의 보존 의무는 폐업을 했더라도 그대로 유지되며, 관련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채 모든 서류를 폐기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장부와 영수증을 모두 버려도 된다고 오해하시지만,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폐업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국세청의 세무조사 요청이나 소득 재산정 요구에 응해야 하며, 이때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가산세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