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업자가 폐업을 신고하고 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폐업신고서 제출만으로는 사업자 명의로 개설했던 금융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습니다. 사업자용 카드와 계좌는 여전히 유효하며, 연회비 청구, 자동이체, 광고비 결제 같은 예상치 못한 비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국세청은 사업자 카드와 계좌의 입출금 기록을 통해 폐업 이후의 거래를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세무조사 시 경비 인정 여부, 매출 누락 여부 등을 검증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면 향후 소명 요구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소상공인과 프리랜서가 폐업 후 금융 자산을 정리하지 않아 뜻밖의 부담을 떠안는 사례가 빈번합니다.이 글에서는 사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꼭 확인해야 할 사업자 카드와..